'윤식당' 나영食X이서진, 결별 없을까(feat.윤여정 vs 정유미)[종합]

기사입력 2017-03-20 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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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번에는 '식당'이다. 나영석 PD의 '윤식당'이 '나영석표 식(食)예능'의 끝판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나영석 PD,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했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윤여정은 '윤식당'을 이끄는 메인 셰프이자 사장님, 이서진은 식당 운영을 총괄하는 '이상무', 배우 정유미는 사랑스러운 보조 셰프, 신구는 윤식당을 찾은 손님들을 맞이하는 '구요미 알바생'의 역할을 각각 담당했다.



나영석PD는 '페르소나' 이서진과 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해 나 PD는 "이 기획을 처음 했을 때, 영어도 잘 하고, 외국 경험이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서진이 뉴욕대 경역학과를 나오지 않았냐. 들어오자마자 이상무까지 됐다. 그리고 윤여정 선배님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서진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언제든지 망하면 헤어질 준비가 되어있다. 저번에 '삼시세끼' 득량도 편이 잘 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게 됐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나영석 PD는 윤여정의 섭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사장님 역할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오너 셰프로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선생님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요리를 엄청 못 하더라. 살림을 놓으신지 40년 넘으셨으니깐 당연하다. 그런데 선생님이 짧은 시간 안에 배우시고 열심히 하셨다. 엄청 모범생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윤여정 스스로도 요리를 못 한다고 인정하며, "내가 커리어우먼이지 않나. 배가 고프면 차라리 굶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서진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부엌에 들어가면 전쟁이다. 이 방송을 보는 것이 끔찍하다. 정유미가 느려서 내가 구박을 많이 하기도 했다. 소리도 지르고 그랬다. 본색이 다 드러났다"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하기도.



또한 윤여정은 "정유미가 나를 싫어하게 됐을 것"이라면서 "어떤 순간에 시장을 정유미, 이서진 둘이 같이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틀 뒤에인가 보니까 얘(정유미)는 안 나가고 있더라. 자기 피곤하다고 오빠 보고 하라고 한 것이다. 이분이 그러한 분이다"고 폭로했다.



정유미는 당황해서 "시장 보는 것이 힘든 것은 아니었다. 조금 긴장을 했나보다. 10일 동안 생활하다 보니깐 발란스를 맞춰야겠더라"고 해명했다. 정유미는 이처럼 깐깐한 윤여정의 구박에도 항상 밝았다고. 김대주 작가는 정유미를 '캔디'라고 표현하는 등 그녀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대해 칭찬했다.



나영석 PD는 '윤식당'이 기존 프로그램인 '꽃보다', '삼시세끼'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는 말에 대해 "어딘가로 떠나고 적응하고 살아가는 것은 비슷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食)과 주(住)가 강조됐기 때문.



나 PD는 이어 "'윤식당'은 식당을 경험한다는 것이 신선한 일"이라면서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가 우리끼리의 관계에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면, 이번엔 수많은 외국 친구들이 엑스트라가 아니라 조연 역할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영석 PD는 시즌2, 시즌3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청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전했다.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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